팀에서 나를 불타게 하는 것 · 유형 소개
함께하는 사람들과 한 팀이라는 느낌이 들 때 불이 붙는 사람. 일이 끝나도 사람이 남는 팀을 만드는 사람.
함께하는 사람들과 한 팀이라는 느낌이 들 때 불이 붙어요.
이 유형에게 팀은 일을 나눠 맡은 사람들의 모임 그 이상이에요. 주제가 아무리 끌려도 함께할 사람들과 손발이 맞지 않으면 힘이 잘 나지 않지요. 반대로 서로 편하게 묻고 웃을 수 있는 사람들과라면 조금 덜 끌리는 주제도 끝까지 해낼 힘이 생겨요.
그렇다고 일보다 사람만 챙기는 건 아니에요. 함께여서 혼자보다 더 해낼 수 있다는 걸 믿는 거지요. 결과가 기대보다 아쉬운 날에도, 끝까지 옆자리를 지킨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 유형에게는 남는 게 많은 프로젝트예요.
첫 회의 날, 어색한 침묵이 흐르면 이 유형이 "다들 점심은 드셨어요?" 같은 가벼운 질문으로 말문을 열어요. 몇 번 웃고 나면 어려운 이야기도 한결 편하게 꺼낼 수 있지요.
일이 한창일 때 의견이 갈려 회의가 길어지면, 잠깐 쉬었다 하자며 음료를 돌리는 쪽도 이 유형이에요. 마감이 다가올수록 화면을 함께 띄워 놓고 "조금만 더 하자"며 서로를 붙잡지요. 결과 발표가 끝나면 점수보다 "우리 끝까지 했다"는 말이 먼저 나오고, 그날 저녁은 다 같이 고생한 이야기로 길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