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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나에게 주는 것 · 유형 소개

튼튼한 울타리형

돈은 내일이 조금 흔들려도 오늘을 지켜 주는 울타리. 남겨 둔 몫에서 힘을 얻는 사람.

#떼어_두는_몫#다음_달_먼저#아직_괜찮아

돈이 나에게 주는 것

남겨 둔 몫이 있어야 오늘이 편해지는 사람이에요.

이 타입에게 돈은 원하는 걸 손에 넣는 수단이기 전에, 오늘을 둘러싼 튼튼한 울타리예요. 뜻밖의 돈이 생겨도 장바구니보다 '여기서 얼마를 남겨 둘까'가 먼저 떠오르지요. 그 몫이 자리를 잡고 나서야 나머지 돈도 제 쓸모를 찾는다고 느껴요.

그렇다고 즐거움을 미루는 사람은 아니에요. 울타리가 단단하게 서 있을 때 비로소 마음 놓고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걸 잘 알 뿐이지요. 바닥을 먼저 다져 두는 건 그 위에서 신나게 놀기 위해서랍니다. 그 울타리 안에는 나뿐 아니라 곁의 사람들 자리도 늘 넉넉히 마련되어 있고요.

이런 특징이 있어요

돈을 쓰고 모을 때는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 타입은 숙소를 고르기 전에 조용히 한 가지를 먼저 따져 봐요. 돌아와서 한 달을 지낼 몫이 남아 있는지요. 그 답이 서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누구보다 신나게 계획에 끼어들지요.

여행지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써도 되는 만큼이 미리 정해져 있으니 맛있는 걸 고를 때 망설임이 없고, 일정이 틀어져도 "괜찮아, 다른 데 가 보자" 하고 웃어넘겨요. 일행이 "너 오늘 왜 이렇게 들떴어?" 하고 물어도 웃고 말지만, 사실 출발 전에 바닥을 다 다져 놓은 덕분이에요. 집에 돌아와 남겨 둔 몫이 그대로 있는 걸 확인하는 순간까지가, 이 타입에게는 여행의 마지막 장면이랍니다.

이럴 때 빛나요

이럴 땐 마음이 흔들려요

돈과 더 잘 지내려면

  1. 남겨 둔 몫에 이름을 붙여 보세요. "이건 고장 대비, 이건 다음 달"처럼 나눠 두면 확인할 때 마음이 더 빨리 놓여요.
  2. 써도 되는 몫도 똑같이 정해 두세요. 그 몫에서 나가는 돈은 "원래 쓰려고 둔 거야" 하고 가볍게 보내 주면 돼요.
  3. 함께 쓰는 사람에게 "나는 이만큼은 남겨 둬야 편해" 하고 먼저 말해 주세요. 상대도 어디까지 함께 쓰면 될지 알고 마음 편히 계획을 짜요.
  4. 울타리를 지켜 낸 달에는 스스로에게도 알려 주세요. "이번 달도 잘 지켰다" 한마디면 다음 달이 한결 가벼워져요.

잘 맞는 유형

찰떡 케미

마음 배달부형

아끼는 사람을 챙기는 상대와 함께라면, 남겨 둔 몫이 누군가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걸 매번 확인해요.

의외의 케미

처음 수집가형

처음 해 보는 일에 선뜻 나서는 상대 덕분에, 남겨 둔 몫 바깥에도 즐거운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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