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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나에게 주는 것 · 유형 소개

처음 수집가형

돈은 아직 모르는 곳과 사람에게 가는 표. 처음 보는 것 앞에서 지갑이 열리는 사람.

#처음_보는_메뉴#배움에_한_칸#낯선_동네_표

돈이 나에게 주는 것

돈을 '처음'과 바꾸는 사람이에요.

모아 둔 돈의 쓰임새를 그려 보면, 갖고 싶은 물건보다 아직 못 가 본 곳과 못 해 본 일이 먼저 줄을 서요. 이 타입에게 돈은 모르는 곳과 모르는 사람에게 가는 표에 가깝거든요. 익숙한 것을 한 번 더 고르는 대신 처음 보는 것을 골랐을 때, 지갑을 연 보람이 가장 크게 느껴지지요.

그렇게 하나씩 모은 '처음'들은 손에 쥐어지지는 않아도 사라지지 않아요. 새로 알게 된 맛, 새로 배운 말, 새로 만난 사람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어제보다 조금 넓어진 세상에서 오늘을 살게 된답니다.

이런 특징이 있어요

돈을 쓰고 모을 때는

여행 표를 끊을 때 이 타입이 가장 오래 들여다보는 건 가격표가 아니라 지도예요. 가 본 적 없는 동네나 나라라면 거기서 무엇을 보게 될지가 먼저 궁금하고, 그 궁금함이 크면 클수록 표를 끊는 손이 빨라지지요. 도착하면 이름난 곳보다 그 동네 사람들이 오가는 골목을 먼저 걸어 봐요.

평소에도 비슷한 자리에 기꺼이 돈을 써요. 나와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열리면 참가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몰랐던 직업, 생각지 못한 하루의 모습을 듣고 돌아오는 길엔 머릿속이 새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요.

이럴 때 빛나요

이럴 땐 마음이 흔들려요

돈과 더 잘 지내려면

  1. '처음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올해 처음 해 볼 것 다섯 가지"를 적어 두면 돈을 쓸 곳이 설렘으로 정해져요.
  2. 함께 쓸 때는 "이번엔 내가 새로운 곳, 다음엔 네가 좋아하는 곳"처럼 번갈아 골라 보세요.
  3. 다녀온 '처음'에는 한 줄 소감을 남겨 두세요. "생각보다 매웠지만 또 가고 싶음" 같은 메모가 모이면 나만의 지도가 돼요.
  4. 수업이나 모임을 고를 땐 "이걸 배우면 다음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하고 한 번 더 물어보세요. 처음이 다음 처음으로 이어져요.

잘 맞는 유형

찰떡 케미

내 시간의 주인형

자기 시간을 스스로 정하는 상대와 함께라면, 떠나고 싶을 때 함께 훌쩍 떠날 수 있어요.

의외의 케미

튼튼한 울타리형

남겨 둔 몫을 챙기는 상대 덕분에, 다음 '처음'을 위한 발판까지 함께 마련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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