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 유형 소개
스트레스가 어깨와 턱, 숨에 먼저 걸리는 사람. 마음보다 몸이 먼저 '지금 바빠'라고 알려 줘요.
마음보다 몸이 먼저 "지금 바빠"라고 알려 주는 사람이에요.
머릿속으로는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벌써 줄을 바짝 감은 바이올린처럼 팽팽해져 있어요. 메일 몇 통을 쓰고 고개를 들면 어깨가 귀 가까이 올라가 있고, 거울 속 얼굴은 미간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지요. "요즘 좀 바쁘구나" 하고 알아채는 건 대개 그다음이랍니다.
마음이 지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이라 "나 괜찮은데 왜 이렇게 뻐근하지?"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될 때도 많아요. 그래서 이 신호는 마음보다 몸을 먼저 들여다볼 때 훨씬 또렷하게 읽혀요.
스트레스가 몸에 먼저 걸리는 사람에게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보다 팽팽해진 몸을 직접 풀어 주는 쪽이 빨리 들어요. 마음이 "괜찮다"고 해도 몸에 남은 힘은 그대로이기 쉽거든요.
힘을 꽉 줬다가 풀면 풀린 상태가 어떤 느낌인지 몸이 또렷하게 알게 되고, 내쉬는 숨을 길게 늘이면 몸이 서서히 차분한 쪽으로 돌아서요. 천천히 늘이는 스트레칭은 오래 뭉쳐 있던 자리를 직접 펴 주지요. 셋 다 몸에서 시작해 마음까지 차분하게 데려가는 방법이라, 바짝 감긴 줄을 한 칸씩 풀어 주는 것과 비슷하답니다.